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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is Stadium introduction

Written by CEO/Head designer Brian Kim 

Seoul, August 2020

 

 

 

 

 

카니스 프로젝트 소개 글

카니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많은 유기 견들을 구조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제까지의 인간과 개들의 존재방식, 고정된 관계를 근본부터 다시생각하는 것으로 서로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끌어 올려놓고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카니스 프로젝트는 인류에게 아주 충격적인 post humanity라는 발언을 합니다. 

Post humanity 는 인간의 많은 기본적 본능을 절제 하며 인간 이상의 인간이 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사회에 불이익을 가져온다고 보여지는 몇몇 기본적 본능을 억제 함을 통해 post humanity는 오히려 억제 없는 예술을 만들어 낸다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post humanity는 건축, 아트 등 우리가 무엇을 하든 간에 “non-humaness”인간 답지 않은, “animal like” 동물과 같은 형식의 자기 표현을 하며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인간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자유에서 오는 충격을 전파 하기 때문 입니다. 카니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post humanity를 사용해 역사적으로 인간 보다 하급 했다고 여겨진 동물들과 새로운 차원의 관계를 만들고자 하며, 이것을 실현 시키기 위해 post humanity는 우리 인간들의 많은 인간 중심적 사상, 권리, 특권 등을 포기 하는 것 을 요구 합니다.

카니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post humanism을 실현화 시키기 위해,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두번째 homo sapiens라고도 여길수 있는 라틴어로Canis, 개; 개들 과의 관계부터 회복하기 위해 존재 합니다. 

일단 개들이 두번째 homo sapiens인 이유는 찾아보기 어렵지 않습니다. 인간을 위해서 수 만년 전부터 헌신과 희생을 해왔고, 그로 인해 역사적으로 인간에게 가장 큰 행복과 신뢰를 선물해준 동물 또한 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동물보다 고마운 이 개들을 위한 post humanism과 연민은 우리나라에서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학대, 유기, 식용, 개 농장이 그러한 예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점에서 post humanism이 시급히 필요한 나라 입니다. 

Post humanism은 따라서 어떻게 실현 하는지를 살펴보자면

 

  • one must become a Canis to become post human

 

우선 인간은 ‘개가되기’를 실현 해야 합니다. 

 

‘개가되기’ 실현은, 카니스 스타디움에서 시작 합니다.

카니스 프로젝트의 개들을 위한 post humanism은, 유기 견 보호 센터가 아닌 스타디움에서 시작을 한다는 것 입니다. 

 

스타디움, 역사적으로 신분, 성별, 지역 등으로 인한 차별은 무의미 해지며 자신보다 더욱 중대한 게임을 응원하기 위해 존재 했던 공간입니다. 

이러한 게임 앞에서 관중들은 겸손해 졌으며, 숭고한 아름다움, 즉 sublime을 직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타디움은 역사적으로 인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변화 시켰던 공간 중 하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카니스 스타디움을 자세히 보시면, 이곳은 실제 스타디움을 많은 점에서 연상 시킵니다. 일단 대표적으로 보이는 건물의 둥근 형태가 스타디움을 가장 첫번째로 연상 시킵니다. 

건물은 또한 계단식 형태로 경기장 관람석 모양을 전체적으로 상기시킵니다. 

스타디움의 카니스 룸(개들의 방, 안식처) 들은 건물의 중앙을 둘러싼 관람석의 형태를 보이며, 전체적인 건물은 인간 중심적 사상과 반대되는, 자연과 투명한 잔디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은 모던 함과 자연적인 요소들로 왼쪽과 오른쪽, 잔디와 스틸들을 이루며 만들어 집니다. 이로 인해, 반대되는 조화에서 오는 충격이 충격적인 발언을 할 스타디움으로서 적합한 구조를 이룹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보았을 때, 스타디움의 인간 변화 역할은 카니스 스타디움에서 같은 방식으로 효과를 낼 것 입니다. 

 

덕분에, 이 스타디움은 game of humanity. 인류의 게임을 관람 하는 공간이 될 것 입니다. 개들과 인간이 역사 최초로 평등하게 관람석에 앉아,  humanity라는 게임의 post humanity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전에 언급한 ‘개가되기’라는 목표를 다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개가 된다’ 는 것은 개와의 평등 성으로 인해 가장 효과적으로 개를 보살필 수 있는 조건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동물과의 감응, 힘과 에너지, 연민과 고통의 교감 등, 개가 됨으로 인해 형상 해체적 느낌에서 받는 자기 확장을 실현하는 것 입니다. 

 

스타디움 속의 인간과 개의 평등성 에서 한번 개가 되고, 인간과 개의 같은 목표 의식에서 다시 개가 되고, 인간과 개가 육체적으로 같이 뛰며 한번 더 개가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간적, 정신적, 육체적인 모든 요소들이 개와 동일화 된다면 인간은 진정하게 자기 확장을 하며 개가 되는 것 입니다. 

 

이제부터 카니스 스타디움의 몇몇 투시도를 보시면

이 투시도들은 개들만의 룸이 아닌 사람과 개들이 함께 활용 할 공간에 대해서 집중을 했다는 것 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40마리정도의 개들을 보호할 수 있는 스타디움을 아무리 확장한다고 해도 전국에 힘든 삶을 살아 가는 개들을 전부 구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 하단 이유 이기 때문 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낸 결론은 개들을 바꾸기 전에 인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post humanism 건축을 어떻게 사용해야 인간들이 바뀌고 장기적으로 더욱 많은 개 들을 구할 수 있을지 더욱 자세히 보겠습니다.

 

Interior Perspective B – Ground floor East lounge 

보이는 첫 번째 투시도는 일단 일층 중앙에 위치한 놀이터 겸 라운지 입니다. 

보다시피 파져 있는 땅과, LED 스크린, 터널 등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공간은 사람과 개들이 놀며, 뛰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해갈 수 있는 카니스 스타디움의 가장 대표적인 공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nterior Perspective C – Ground floor conference room

두번째 투시도는 일층에 위치한 강의실 입니다.

이 강의실은 다른 어느 공간도 아닌, 가르침과 깨달음이 일어날 공간이기 때문에 가장 충격을 받을만한 공간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때문에,정확히 반으로 갈라진 강의실은, 반 Zen의 느낌, 반 ultra-modern의 느낌이 상반되는 조화를 만들어 냅니다

 

Interior Perspective G – Second floor East Lounge

세번째 투시도는 이층에 위치한 복도 겸 라운지로, 불규칙한 구조와, 위조 잔디, 구멍이 뚫린 스틸 등 예상치 않은 소재 선택으로 디자인을 했습니다

 

Interior Perspective E – Second floor cafeteria

네번째 투시도는 이층의 카페테리아입니다. 외부 투시도에서 보이듯이, 구부러진 스테인리스 스틸이 스타디움의 하일라이트인데, 이것을 내부에서 볼 수 있도록 유리를 사용해 외부 스틸 구조물을 실내 구조물과 같이 변형을 시켰습니다

 

Interior Perspective A –  Ground floor West lounge

이번 투시도도 일층에 위치한 라운지 입니다. 조금 파여진 바닥과 함께 위조 잔디의 벽과 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뒤쪽의 위치한 분수는 길고 낮은 형태로 개들의 식수대가 되기도 합니다  

 

Exterior Perspective F – Second Floor grass lamp

이번에 보이시는 외부 투시도는 카니스 스타디움 2층 야외에서 건물의 동쪽을 바라본 것 입니다. 이러한 위치에서 보시면 전에 말씀 드렸던 스타디움이 가지는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스타디움의 투명성이 보입니다

 

Perspective D – Basement floor LED wall cinema

마지막으로 보이시는 이 투시도는 방문객분들이 처음 스타디움을 입장하고, 갤러리를 관람한 이후 경험하게 될 공간입니다.  

지하로 가는 계단을 통해 들어 가는 이 어두운 공간은, 신발을 벗고 자갈 바닥을 밟으며, 준비되 있었던 티를 마시며 입장을 합니다. 

입장을 하면 방에서 분출되는 특수 향기와 함께 

이 방을 위해 특별 제작된 영상들을 보며 순간적으로 sublime을 경험합니다. 23미터, 180도의 압도적인 빛, 향, 발의 촉감과 티의 미각 이 모든 5감의 오케스트라는 관람객에게 최대한의 충격을 전파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 된 것으로, 이 조합은 전에 말씀드린  스타디움앞에서의 자기 변화와 더욱 큰 목표 앞에서의 겸손함 등의 기회를 선물합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진정한 높은 차원으로의 ‘개가되기’ 를 실현한 자들만이 카니스 스타디움의 개 들과의 만남이 가능 해지는 것 입니다. 

 

 

보다시피 카니스 프로젝트는 새로운 발언과 새로운 형식의 건축으로 인류의, 특히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갈 중대한 프로젝트 입니다. 

하지만 vacapa의 대표이자 수석디자이너인 저는 겨우 만17살이며, vacapa의 모든 조사자 들 또한 또래 학생들 입니다. 이러한 vacapa가 post humanity의 미래가 담긴 카니스 프로젝트를 왜 맡아야 될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이유는 눈 앞에 명백히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 까지 말했던 인류의, 특히 우리나라의 문제들은 저희 어린 세대의 post humanism을 향한 발걸음을 가로 막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저희 세대가 격을 문제점을 없앨 수 있는 세대 또한 저희 세대 밖에 없고, 덕분에 가장 열정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제거 할 수 있는 세대 또한 저희 뿐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리하여, 열정과 함께 효율적으로 어린 세대라는 자원을 가진 바카파는  post humanity라는 게임을 카니스 스타디움에서 찾을 것 이고,  카니스 프로젝트는 새로운 어린 세대와 함께post humanity라는 세계적 자신 확장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역사적으로  남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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